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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표현력 향상, New York Times로 끝내기 (뉴스 활용, 관용구, 어휘)

by 에듀글로우 2025. 4. 10.

New York Times 신문 보는 사진

영어를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표현력은 가장 어려운 영역 중 하나입니다. 단어는 알겠는데, 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거나 뉘앙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할 때가 많죠. 뉴욕타임스와 같은 영문 뉴스는 실제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표현, 관용구, 그리고 최신 어휘를 접할 수 있는 훌륭한 학습 도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뉴욕타임스를 활용해 영어 표현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뉴스 기사로 표현력 기르기

영어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좋은 문장을 반복해서 접하고, 직접 써보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다양한 주제의 고급 영어 표현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기사들로 가득하며, 이 기사들을 통해 학습자는 생생한 영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he government is grappling with soaring inflation”과 같은 문장을 통해 ‘grapple with’라는 관용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단순히 ‘deal with’보다 더 강한 의미를 가진 이 표현은 실제 뉴스나 비즈니스 상황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이런 식으로 표현의 강도와 사용 맥락을 함께 익히는 것이 바로 표현력 향상의 핵심입니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특성이 있어, 자주 읽다 보면 특정 단어와 구문에 익숙해지고 내 문장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이런 표현을 기록해두고, 직접 문장을 만들어보는 ‘변형 연습’을 병행하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표현력을 위한 뉴스 활용 팁 중 하나는 기사 중간중간에 나오는 인용문(quotes)과 사설(Opinion) 섹션을 집중적으로 읽는 것입니다. 이 섹션에는 주관적이고 감정이 실린 문장들이 많아 표현의 다양성과 뉘앙스를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 원어민들이 자기 생각을 어떻게 전달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자료인 셈이죠.

관용구 학습으로 자연스러운 영어 구사

관용구(idioms)는 영어 표현력 향상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관용구는 문맥을 모르고는 정확한 뜻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에서 뉴스 기사는 관용구 학습의 훌륭한 자료가 됩니다. 뉴욕타임스에서는 관용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실제 문장 속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암기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kick the can down the road”는 문제를 미루는 행동을 뜻하는데, 정치 기사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경제 기사에서는 “a double-edged sword” 같은 표현도 자주 보이죠. 이러한 관용구는 문장 속에서 여러 번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익혀지고 머릿속에 각인됩니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관용구가 사용된 문장을 따로 정리해두고, 자신의 말로 재구성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 관용구가 어떤 문맥에서 자주 쓰이는지를 이해하면, 실전 회화나 글쓰기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용구는 문화적 맥락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사를 읽으며 그 배경지식을 함께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뉴스 기사는 해당 사건이나 이슈에 대한 배경까지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 영어를 단순한 언어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사고방식’을 함께 배우는 기회가 됩니다.

최신 어휘 습득과 쓰기 활용법

표현력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또 하나는 최신 어휘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사회 변화, 기술 발전,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일반 교재에서 접하기 어려운 신조어나 트렌디한 표현까지 익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doomscrolling’, ‘metaverse’, ‘greenwashing’과 같은 단어들은 최근 몇 년간 생긴 신조어들이며, 이를 통해 현대 영어의 변화 흐름도 함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단어들이 어떤 맥락에서 사용되는지를 뉴스 기사 내 문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단순한 암기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새로운 어휘를 익혔다면, 그것을 직접 사용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한 기사씩 읽고, 새롭게 배운 표현으로 짧은 글을 써보세요. 예를 들어 “Today I learned the word 'greenwashing', which refers to companies pretending to be environmentally friendly” 같은 식으로 실제 문장을 작성하면서 표현을 몸에 익히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또한 ‘표현 다이어리’를 만들어 정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사 제목, 날짜, 배운 단어, 의미, 예문, 그리고 내가 만든 문장을 함께 기록하면 학습 효과가 배가됩니다. 일정 주기로 복습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어휘는 반복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영어 표현력 향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지만, 뉴욕타임스처럼 실제 영어가 살아 있는 자료를 통해 꾸준히 학습한다면 분명 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뉴스 기사의 표현과 관용구, 최신 어휘를 내 말로 만드는 연습을 반복하세요. 표현력이 향상될수록 영어가 재미있어지고 자신감도 높아집니다.